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ONDO)는 요즘 가상자산 시장에서 뜨겁게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이건 뭐지? 그냥 디파이 프로젝트인가? RWA? 그냥 허울 좋은 소리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RWA(Real World Assets) 시장에 대해 깊이 들어오지 않으신 겁니다.
온도파이낸스는 단순한 디파이(DeFi), RWA가 아닙니다. 블랙록과 같은 월스트리트의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다리, 특히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통해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죠.
온도파이낸스 기본 정보
온도파이낸스 시세
온도파이낸스의 시세는 아래 실시간 달러 차트를 참고해 주세요.
온도파이낸스는 2024년 1월 상장한 이후 약 $2.15까지 상승하였습니다.
2025년 현재 $0.8 수준까지 조정을 받고 있는데, $0.2이라는 저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4배 정도 오른 상황입니다.
온도파이낸스 락업 해제 일정
코인을 고를 때, 이걸 놓치면 안 됩니다.
락업(Lock-up) 해제 일정이란 초기 투자자나 팀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시점을 말하는데요. 이 타이밍이 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온도파이낸스 할당량(Allocation)
- 총 공급량 : 100억 ONDO
- Ecosystem Growth : 52.1%
- Protocol Development : 33%
- Private Sales : 12.9%
- Community Access Sale : 2%
- 2025년 5월 현재, 총 공급량 중 33.87% 정도가 시장 풀린 상황입니다.
나머지 66.13%는 점진적으로 시장에 락업 해제(언락) 될 예정입니다.
온도파이낸스 락업 해제 일정(Vesting Schedule)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1월 19.4%씩 언락되고, 2029년 1월 7.92%가 마지막으로 언락되며, 모든 물량이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온도파이낸스와 RWA
우선 RWA가 뭔지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Real World Assets, 즉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토큰’이라는 형태로 올려서 거래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 바로 RWA입니다.
이게 왜 대단하냐고요?
기존에는 국채, 부동산, 기업채 등은 일정 자격이 있는 기관투자자만 다룰 수 있었죠.
하지만 RWA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토큰화된 미국 국채, 토큰화된 부동산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비트코인이 화폐에 대한 개방성을 만들었다면, RWA는 자산 투자에 대한 민주화를 실현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게 바로 온도파이낸스입니다.
RWA의 전망이 밝듯 그 중심에 서 있는 온도파이낸스의 전망은 너무나도 밝겠죠.
온도파이낸스와 블랙록의 관계
자, 여기서부터는 좀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온도파이낸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요. 단순한 언급 수준이 아니라, 실제 상품이 블랙록 펀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OUSG입니다.
OUSG는 블랙록의 비들펀드(BUIDL,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에 기반해 만들어진 토큰화된 미국 국채 상품이에요. 이 상품을 통해 투자자는 온체인 상에서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죠.
게다가, 이 상품은 온도파이낸스가 블랙록과 함께 직접 개발 및 출시한 것으로, RWA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리하면
- 블랙록의 실물 자산 -> 온도파이낸스의 기술 -> OUSG(미국 국채)
이 구조가 온도파이낸스의 진짜 실력이자 차별점입니다.
“내가 투자한 코인이 블랙록이랑 일한다”는 말, 좀 강력하지 않나요?”
블랙록의 대표 래리 핑크
2025년 블랙록 연례 주주 서한에서 래리 핑크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모든 주식, 모든 채권, 모든 펀드 –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투자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Every stock, every bond, every fund-every asset-can be tokenized. If they are, it will revolutionize investing”)
래리 핑크는 토큰화를 통해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현재 정산 지연으로 인해 비활성화된 수십억 달러가 즉시 재투자되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도파이낸스 바이낸스 상장
2025년 4월 11일, 드디어 온도파이낸스가 바이낸스에 상장됐습니다.
거래쌍은 ONDO/USDT, ONDO/USDC 등이며, 그날 가격이 단숨에 급등한 것만 봐도 시장의 기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온도파이낸스가 상장 투표에서 꼴등을 했는데도 바이낸스에서 상장을 시켜줬다는 점이죠.
바이낸스는 단순한 거래소가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이죠. 이러한 바이낸스 상장은 다음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유동성 확보
- 사용자 수 증가
- 기관 투자자의 진입 용이
이 모든 게 한꺼번에 일어나는 거죠.
“블랙록이 주는 신뢰에, 바이낸스 상장까지. 이제는 시장의 유동성만 풍부해지면 됩니다!”
온도파이낸스 투자자 및 후원사
온도파이낸스는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주요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Founders Fund: 피터 틸이 설립한 벤처 캐피털로, 온도파이낸스의 시리즈A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습니다.
- Pantera Capital: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에 특화된 투자사로, 시드 및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 Coinbase Ventures: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투자 부문으로,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 Digital Currency Group(DCG):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로,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 Stani Kulechov: Aave의 창립자로, 시드 라운드에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여기 언급되지 않은 업체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약 25개 내외의 투자회사에서 온도파이낸스의 투자자나 후원사로 참여하였습니다.
온도파이낸스 가격 전망(얼마까지 오를까?)
이제 가장 흥미로운 파트죠. 과연 ONDO는 얼마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가 코인을 하는 이유가 빠르게 큰돈을 벌고 싶어서이니, 이는 정말 중요한 정보일 것입니다.
근데 가격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죠.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이건 정~말 가볍게 보고 넘기시면 됩니다.
보수적 시나리오
- 2025년 말 예상 가격: $1.2~$1.8
- 2030년: $3~$5
- 조건 : 시장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큰 규제 충돌이 없이 확산될 경우
- 조건 : 시장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큰 규제 충돌이 없이 확산될 경우
공격적 시나리오
- 2025년 말 예상 가격: $2.5~$4
- 2030년: $8~$10
- 조건 : 미국/한국/유럽에서 RWA 제도화, 기관 참여 증가, 온도파이낸스의 시장 점유율 유지
- 조건 : 미국/한국/유럽에서 RWA 제도화, 기관 참여 증가, 온도파이낸스의 시장 점유율 유지
이건 정말 단순한 예측입니다.
하지만 블랙록과의 파트너십, RWA 시장의 성장, 그리고 실물자산 기반의 내재가치까지 고려하면, “잡코인” 수준의 움직임은 분명 아닐 겁니다.
물론, “달나라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은 코인판에서 너무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 믿음이 안 갈 수도 있지만 온도와 블랙록이 자신들의 바람대로 RWA를 현실화한다면 “달나라”가 마냥 허상은 아닐 것입니다.
결론 : 온도파이낸스의 향후 전망
온도파이낸스는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금융 혁신의 인프라를 건설 중인 핵심 주자입니다.
- RWA 시장의 성장과 블랙록 파트너십
- 기관 자금이 몰릴 수 있는 유일한 On-chain 통로
-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에서 상장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온도는 지금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몇 안 되는 진짜 전망이 밝은 프로젝트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RWA 시장의 성장과 블랙록 파트너십
RWA 시장은 아직도 초기입니다.
씨티은행의 리포트에 따르면 RWA 시장은 2030년까지 4조~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토큰화 대상은 래리 핑크 회장의 말처럼 미국 국채, 회사채, 부동산, 사모펀드, ETF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이 될 것이며, 현재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온도파이낸스입니다.
그리고 온도파이낸스의 든든한 파트너사로는 전통 금융의 최정점인 블랙록이 있습니다.
기관 자금이 몰릴 수 있는 유일한 On-chain 통로
기관들은 무작정 디파이에 투자하지 못합니다. 실물 담보가 있어야 하죠.
온도의 OUSG는 실물 미국 국채를 기초 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기관 자금 유입에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블랙록, 골드만삭스, 씨티은행, 체이스은행 등이 잇따라 ‘온체인 채권”을 연구 중이라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정부 규제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미국 정부는 무허가 스테이블코인이나 디파이를 규제하려는 입장이지만 온도파이낸스는 비들펀드 등 SEC 등록 펀드 기반으로 구성돼 있어 합법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리플이 SEC와 수년간 소송을 하며 가격 눌림을 받을 것과 대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에서 상장
최근 바이낸스 상장으로, 온도파이낸스는 세계 TOP2 거래소 모두에서 거래할 수 있는 코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 MEXC, Bitget, Gate.io, OKX, Bybit, HTX 등 코인러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하지만, 가치가 큰 만큼 리스크도 큰 법.
투자 전 락업 일정, 유통량 증가, 시장 변동성 등을 충분히 감안하고 접근하는 걸 잊지 마세요.
특히, 온도는 전체 공급량중 약 34% 수준 정도만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66%정도가 시장에 더 풀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락업 해제 물량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중요한 것! 모든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이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유망한 정보로 홍보되는 지금이지만 언제 스캠 소리를 들을지 모르는 것이 코인판입니다.